2024년 11월 23일(토)

누리꾼들이 추측한 '도깨비' 속 도서관 여고생 귀신의 정체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tvN 드라마 '도깨비' 속 도서관 여고생 귀신의 정체를 향한 한 누리꾼의 추측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은탁(김고은 분) 곁에 나타나는 도서관 여고생 귀신의 정체와 앞으로의 줄거리를 예측한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tvN '도깨비' 8회에서 도서관 여고생 귀신은 지은탁과 다정히 대화를 나누며 "예쁜 꽃 사서 나 보러 와달라. 나 파주에 있다"고 말했다.


지은탁이 "알겠다. 그런데 넌 어떻게 죽은 거냐"고 묻자 귀신은 알 듯 말 듯한 표정으로 "졸업식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짧게 답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온몸에 피칠갑을 한 거울 속 도서관 여고생 귀신의 모습과 이를 목격한 지은탁의 비장한 표정이 어우러져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누리꾼 A씨는 "삼신 할매가 김신(공유 분)에게 '검을 빼지 않으면 은탁이 죽는다'고 말했다"며 "지은탁은 앞으로도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길 운명"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도서관 여고생 귀신이 다른 귀신들과 달리 은탁에게 자신의 한(恨)을 풀어달라고 하지 않았다"며 "죽은 이유를 숨기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6일 방송된 tvN '도깨비' 5회에서 고시원 귀신은 지은탁에게 자신의 고시원에 찾아가 냉장고를 채워달라고 부탁했다. 엄마가 텅 빈 냉장고를 보면 마음 아파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이처럼 귀신들은 자신의 한을 풀기 위해 지은탁에게 부탁했지만 도서관 여고생 귀신은 그 어떠한 부탁도 하지 않았다. 다만 예쁜 꽃 사서 파주로 와 달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누리꾼 A씨는 "분명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닐 것이다"며 "도서관 여고생 귀신은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서관 여고생 귀신의 요청대로 꽃을 들고 파주로 간 지은탁은 '살인범'과 마주쳐 또 한 번의 위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누리꾼 A씨가 예측한대로 도서관 여고생 귀신이 지은탁을 위기로 몰아넣는 존재일지 여부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tvN '도깨비' 9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VER TV캐스트 tvN '도깨비'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