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당신이 '도깨비' 공유 매력에 푹 빠졌다는 증거 4가지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깨비' 공유의 매력에 푹 빠진 시청자들이 '도깨비 홀릭'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은 콘텐츠 영향력 1위, TV화제성 지수 1위에 등극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다.


특히 매회를 거듭할수록 예측 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 전개와 세련미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공유와 이동욱의 남다른 브로맨스 등이 더해지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여기에 김은숙 작가의 미친 필력과 이응복 PD의 섬세한 연출력, 배우진들의 탁월한 연기력까지 뭐한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드라마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도깨비' 신드롬 덕분에 '도깨비'에서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망진창'(현실이 엉망진창 되었다는 신조어)을 외치며 중독 증상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이 '도깨비' 공유 매력에 푹빠졌다는 일명 '도깨비 홀릭 유형' 4가지를 정리하니 자가진단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1. '본방사수파' - 중독 레벨 : 하(下)


인사이트tvN '도깨비'


'불금'과 '즐토' 따위는 내 사전에 없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무조건 '도깨비' 본방사수를 하는 사람이다.


자신을 '본방사수파'라고 자처하는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토요일이 지나고 오는 일요일이 가장 힘들다는 것.


'도깨비'가 방송하는 금, 토요일을 '깨요일'이라고 부르는 '도깨비 홀릭'들은 '깨모닝', '깨나이트'라는 아침과 저녁 인사를 하며 오매불망 '깨요일'만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 '애정표출파' - 중독 레벨 : 중(中)


인사이트tvN '도깨비'


사랑과 애정을 담아 '도깨비' 관련 콘텐츠를 직접 재창조해서 만드는 유형이다. 스스로 2차, 3차 창작물이나 콘텐츠들을 만들어 다른 '도깨비 홀릭'들과 공유한다.


'도깨비' 방송분 중에서 아름다운 장면들을 편집해 모아 전혀 다른 하나의 영상을 만드는가 하면 탁월한 그림 솜씨로 '팬아트'를 그리는 등 '도깨비'를 향한 애정을 쏟아낸다.


또한 김신과 저승사자, 지은탁, 써니, 유덕화 등 각 등장인물들의 인상 깊은 표정만을 따와 '깨비콘'이라는 이모티콘을 제작하며 열띤 응원을 펼친다.


3. '대사 무한반복파' - 중독 레벨 : 중(中)


인사이트tvN '도깨비'


주옥같은 대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속 대사들을 아무 때나 읊조리며 적용시키는 유형이다.


'도깨비' 속 등장인물들이 실제 했던 대사들을 자신도 모르게 되뇌며 무한반복을 한다. 특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도깨비' 속 대사를 적용시킨다.


도깨비 김신이 자주 하는 "처음 듣는 소리야. 진짜 처음이야 진짜", "작게 말했어", "알다가도 모르겠구나"와 같은 사극톤 대사를 반복하고 있다.


4. '실생활대입파' - 중독 레벨 : 상(上)


인사이트tvN '도깨비'


'실생활 대입파' 도깨비 홀릭들은 극중에서 등장한 식당에 직접 찾아가 밥을 먹거나 음료를 사먹는가 하면 드라마에서 나온 책을 주문한다.


또한 '도깨비' 속 김신과 저승사자가 입었던 옷을 구매하고, 도깨비 집에 등장한 인테리어 용품을 사기 위해 관련 업체에 문의 전화를 하는 등 '도깨비'와 함께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유형이다.


일편단심 오로지 '도깨비' 밖에 모르는 '실생활 대입파'는 정말 제대로 도깨비 공유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볼 수 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도깨비'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체감 시청률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며 "매 회마다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아있는 8회 동안 더욱 흥미진진하고 반전이 계속되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끝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코물의 대가'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tvN '도깨비'는 도깨비와 저승사자,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