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사용 안 해도 '배터리' 좀먹는 최악의 어플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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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분명 스마트폰을 많이 만지지 않았는데도 절반도 안 남은 내 배터리.


보조 배터리는 없고 근처에 충전 가능한 콘센트도 없는데 이런 상황에 닥치면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그렇다면 왜 스마트폰 배터리는 자기 멋대로 닳아 없어지는 걸까? 애타는 주인의 속도 모르고 훅 닳아 없어지는 배터리,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어베스트(Avast)는 '2016년 3분기 안드로이드 어플 퍼포먼스&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전 세계 300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데이터를 분석한 해당 자료는 배터리, 메모리, 데이터 통신량, CPU 처리 능력 등을 따져 어떤 어플이 스마트폰 처리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인사이트어베스트(Avast)


그 결과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어플' 1위는 '삼성 링크'가 차지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은 삼성에서 많은 어플이 5개나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1위 삼성 링크, 2위 삼성 보안정책 업데이트, 3위 삼성 비밍 서비스, 4위 챗온, 6위 삼성 와치온이 그 영예의 주인공(?)이다.


인사이트어베스트(Avast)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휴대폰의 전반적인 리소스(CPU 메모리, 모바일 데이터, 메모리 용량)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어플 1위는 '페이스북'이 차지했다. 실제 페이스북 어플은 배터리를 빨리 소모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만약 페이스북 어플을 지우는 것이 어렵다면 알림을 해제하거나 백그라운드 실행 옵션을 끄는 것이 좋다고 어베스트는 조언했다.


한편 가장 많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어플은 '왓츠앱'이 차지했다.


인사이트어베스트(Av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