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엄마 나 상 못받았어" 허지웅 문자에 엄마가 보인 반응

인사이트Instagram 'ozzyzzz'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들이 상을 못 받아 의기소침해 있을 엄마를 위로한 허지웅이 오히려 엄마에게 큰 응원을 받았다.


지난 26일 허지웅은 본인 SNS에 엄마와 나눈 메신저 대화방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날 허지웅은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과 함께 SBS '2016 SAF 연예대상'에 참석했다.


허지웅은 해당 방송으로 내심 수상을 기대했지만 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 허지웅은 상을 받지 못한 자신을 보고 실망했을 엄마를 위로하는 문자를 보냈다.


허지웅이 "엄마 나 상 못받았다고 삐지지 말어. 우리는 행복한거야"라고 보낸 문자에 엄마 김현주 여사는 "상이 뭐가 중요해"라며 "물론 열심히 해서 상 받으면 좋지만 지금도 훌륭해"라며 아들을 위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술 적당히 마셔", "엄마가 언제 상 못 받았다고 채근한 적 있어? 열심히 살면 되는 거야. 너처럼"이라며 내심 의기소침해 있을 허지웅을 위로했다.


허지웅은 해당 대화를 공개하면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 아버지는 큰 실수한 거다'라고 남겼다.


한편 허지웅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엄마와 나눈 다른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도 김 여사는 "어제 시상식 봤는데 아들이 제일 멋지더라"라며 아들을 응원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