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해군이 '세월X'를 공개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에게 법적대응 등 강력 대응 방침을 전했다.
27일 해군은 지난 26일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세월X'를 공개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에게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자로는 세월호 침몰이 '외력'에 의한 것이며 이는 해군 잠수함이라 주장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군은 '세월호-잠수함 충돌 주장 관련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세월호 침몰 당시 맹골 수로를 항해하거나 인근 해역에서 훈련한 잠수함은 명백히 없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로가 공개를 요구한 세월호 참사 당시 군 레이저 영상에 대해서는 "3함대 전탐감시대에서 운용하는 레이더 녹화 영상은 없다"면서 "세월호 침몰 당시 KNTDS(해군전술정보처리체계) 영상에는 세월호 이외에 세월호에 근접한 다른 접촉물은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