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독일 사복경찰, 정유라 잡기 위해 단골 한인식당서 잠복 중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SBS '8 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순실 일가의 불법 자금을 수사하고 있는 독일 사법당국이 정유라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잠복수사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경향신문은 독일 사복경찰이 정유라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사복경찰들이 최순실 일가의 단골 한식당 주변에서 잠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 교민은 정유라가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활보했다고 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교민은 지난 2일 오후 7시경 오버우젤의 한 식당 앞에서 차량 안에서 바깥을 확인하는 남성 두 명을 봤다.


이 교민은 정황상 '사법경찰'인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독일 사복경찰이 정유라의 신병을 확보하고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최순실 일가가 주로 식사를 했다는 단골 한식당 근처에서 잠복수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일 사법당국은 한국의 공조 요청이 있을 시 정유라의 신병을 확보할 것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