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런닝맨' 제작진 하차 통보 사과에 웃음 되찾은 송지효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출연진에 대한 일방적 하차 통보로 물의를 빚은 '런닝맨'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정식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하차 통보 논란 이후 '런닝맨'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김종국은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얼굴들을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은 제작진을 대신해 편지를 읽어 나갔다. 제작진은 "큰 상처를 받았을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노력하는 제작진이 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앞서 '런닝맨' 제작진은 원년 멤버인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으로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지난 16일 서울의 모처에서 긴급 회의를 했고, 서로 간의 오해를 풀어 김종국과 송지효 하차없이 내년 2월 말 종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유재석은 "새해부터는 더 열심히 달리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외쳤고, 멤버들 역시 함께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