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직장을 옮기지 않은 사람보다 한 번이라도 옮긴 사람 월급이 약 5%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역별 취업자 직장 이동의 단기 임금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이직한 회사원의 평균 월급 상승률은 '19.2%', 직장을 옮기지 않은 회사원은 '14.2%'였다.
이직자 월급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 더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직자의 월급 상승률은 나이와 성별 그리고 학력에 관계없이 모두 한 직장에서만 근무한 회사원보다 높았다.
그중에서도 30세 미만 이직자의 월급 상승률은 '23.2%'로, 현금 전환시 '45만 9천원'을 나타내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업종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직종 이직 시 임금이 상승했으나 유일하게 '광업'만은 이전보다 하락했다는 특이점을 보였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