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크리스마스 이브 '9차 촛불집회', 대규모로 열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성탄절 전날인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9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24일 오후 5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 청산 행동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9차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오후 6시에는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의 세 개 방향을 지나는 행진이 열린다.


경찰은 해가 진 이후 율곡로·사직로 이북 행진을 불허했지만 집회 주최 측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이 일부 받아들이면서 행진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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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연예인과 가수들도 집회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마야, 이한철 등이 본 집회 직전 퇴진 콘서트를 열며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본 집회에는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무대에 오른다.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는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연영석·루이스초이·서울재즈빅밴드가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예정됐다. 박사모 등 50여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오후 4시부터 서울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184중대 1만47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양측의 접촉을 차단할 방침이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