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김경진 "우병우처럼 모르쇠로 일관해도 99% 감옥행"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일부 증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출연해 최근 열리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와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간사로 칼날 같은 질문으로 증인들로부터 중요한 질문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검사시절) 우병우나 김기춘처럼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는 사람을 많이 본다"면서 "추궁할 때까지 밀당을 하는데 '도저히 못 듣겠다'하면 털어버리고 객관적 물증 갖고 기소해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법정 가서 똑같이 부인하다가 법정 구속돼 감옥 가는 경우가 99%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더라도 객관적 증거로 기소된 범인은 재판정에서 유죄로 판정 난다는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열렸던 5차 국정조사에서 잡범에게 하는 질문인 "식사하셨냐"는 질문으로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무너뜨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