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후 생긴 변화를 언급했다.
23일 매거진 '인스타일'이 배우 한혜진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중세시대 여인으로 변신한 한혜진의 모습과 함께 기성용과 딸 시온 양에 관한 인터뷰를 실었다.
한혜진은 "항상 내 편이 돼주는 삶의 동반자,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갖는 힘은 대단하다. 예전에는 일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한층 여유로워졌다"며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달라진 삶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인생의 기준이 달라지면서 "연기 면에서는 감정 이입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까. 경험만큼 더 큰 공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 선수가 뛰고 있는 스완지 시티에서의 삶에 대한 질문엔 "오후 4시면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아주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라며 "오후 9시에 취침해 오전 7시에 기상하는 다소 지루하지만 평온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혜진은 남편인 기성용 선수의 내조를 위해 지난 17일 밤 영국으로 출국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