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회피한 사례가 전해졌다.
지난 20일 병무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병역기피자 237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이들은 고의로 입대하지 않거나 출국한 뒤 병역 의무에 해당하는 연령대가 되었음에도 귀국하지 않는 등의 수법을 썼다.
그러나 여전히 신체를 고의로 훼손해 병역을 피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병무청은 이전 5년 동안 고의로 문신을 하거나 체중 증감, 정신질환 위장 등으로 병역 회피 사례가 151건 있었다고 밝혔다.
고의로 체중을 불리거나 문신을 하는 사례는 이미 흔한(?) 방법이 된 만큼 다소 상상하기 어려운 엽기적인 방법으로 신체를 훼손한 사례를 모아봤다.
1. 작두로 약지와 새끼손가락 절단
2. 키크는 수술 후 장애인 등록
3. 발기부전제 복용 뒤 고환 및 전립선 적출
4. 아토피 환부 자극 및 치료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