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하얗게 불태운 '화랑' 이광수…열연 펼치고 퇴장 (영상)

NAVER TV캐스트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이광수가 특별 출연만으로도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는 절친한 친구인 무명(박서준)을 대신해 칼을 맞아 죽음을 맞이하는 막문(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메오로 출연한 이광수는 천민으로 자라나 신라의 수도 왕경에서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막문 역을 연기했다.


인사이트


그는 천민촌 생활 때부터 왕경으로 넘어올 때까지 유난히 겁이 많고 바보 같은 허당끼를 보였던 막문 역을 자신의 익살스러움으로 잘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비극적인 사건을 맞아 친구를 대신해 칼을 맞고 그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하는 부분에서는 진중함이 느껴지는 명품 연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다.


지난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화랑은 단 2회 특별출연한 이광수의 존재감 덕(?)에 전국 기준 시청률 7.2%로 전날인 6.9% 보다 0.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