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소속사 몰래 서문시장 피해 상인 위해 '5천만원' 기부한 혜리

인사이트(좌) Instagram 'hyeri_0609', (우) 화재사고로 모두 불에 탄 대구 서문시장의 모습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혜리 씨가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을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본명인 '이혜리' 명의로 5천만 원을 입금한 혜리는 기부 사실을 밝히지 말아달라며 해당 재단에 거듭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혜리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베푼 것 같다"고 말해 기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0일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본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혜리 외에도 싸이, 유재석, 박신혜 등이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