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계란 수급'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20일 대부분의 마트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계란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내년 3월말까지는 AI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란계가 성장해 알을 낳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개월이다. 이에 내년 3월까지 AI로 닭의 도살이 계속된다고 생각하면, 9월까지는 안정적인 수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관계자 역시 "앞으로 계란 가격이 얼마나 더 상승할지 가늠이 안된다. 이번 계란값 인상이 끝이 아닌 것 만은 확실하다"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안정적인 계란 수급을 위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