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미혼남녀가 연인의 과거사 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2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연인의 과거사 중 가장 꺼려지는 것'에 남성의 49%가 '동거 경험'을 선택했다.
앞서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한가'라는 질문에 남녀의 80.4%가 '궁금하다' 답했다.
이어 '연인의 과거사 중 가장 꺼려지는 항목'에 남성의 49%는 '동거 경험'을 뽑았고 여성의 경우 33.8%가 '양다리 경험'이라 응답했다.
반면 '과거 연애 이야기가 연인 사이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남녀의 61.1%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가 궁금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에 집착할 경우 자칫 성숙한 연애를 이어가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