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대구·부산, 내년부터 버스·전철 요금 최대 '200원' 오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구시와 부산시 등이 버스와 전철 등 공공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오는 30일부터 대구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50원, 청소년 80원이 인상된다.


해당 요금이 적용되면 대구 시내 일반버스와 도시철도 일반요금은 1,250원, 급행버스 일반요금은 1,650원이 된다.


경상남도도 내년 2월부터 부산-김해 경전철 요금을 일반 기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의 경우 내년 2월부터 도시철도 요금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경전철 요금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최대 200원씩 올린다.


부산시는 아직까지 시내버스 요금 인상 계획은 없지만 내년 하반기 택시요금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시는 "요금 현실화율(원가회수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인상요인 614원의 20∼30%만 반영해 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