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그랑죠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90년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슈퍼 그랑죠'의 감독 이우치 슈지(井内秀治)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애니메이터 모리 에츠시(森悦史)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우치 슈지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향년 67세.

모리 에츠시는 "30년 지기 친구이자 대선배인 이우이 슈지가 15일 숨졌다. 매우 유감이고 슬프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우치 슈지 감독은 애니메이션 '마징가Z', '큐티하니', '은하철도 999' 등 1970~80년대 애니메이션 황금기 시대의 대표작들의 제작 및 연출 등에 참여해 온 애니메이션 역사의 산증인이다.

특히 그가 총감독을 맡은 대표작인 '슈퍼 그랑죠'(마동왕 그랑조트)는 SBS가 1989년 한국에 수입해 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우치 슈지 감독은 최근까지도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일본 SNS 상에는 그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YouTube 'fgold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