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인기 드라마에 등장해 일명 '공유 인형'으로 불리는 도깨비 인형이 원산지 논란에 휩싸였다.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지은탁(김고은 분)이 김신(공유 분)에게 사달라고 조르던 도깨비 인형이 일본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드라마 속에서 도깨비 인형을 판매하는 한 잡화점이 일본 브랜드라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더군다나 드라마가 한국 도깨비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도깨비 인형이 일본산이라는 것은 절적하지 않다는 것이다.
해당 도깨비 인형의 이름은 '보글젤'로 물과 불을 다루는 초능력이 있지만 평화를 위해 메밀묵을 뒤집어쓴 채 숨어 사는 캐릭터다.
논란이 커지자 드라마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는 지난 19일 "해당 인형은 드라마를 위해 특별히 만든 국산 캐릭터"라며 "배경이 된 브랜드가 장소 협찬을 했을 뿐, 인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