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언제든 연락하세요" 휴대폰 번호 공개한 손혜원 의원

인사이트국회방송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010-4717-9265.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번화번호, 카카오톡, 텔레그램, 이메일 아이디를 공개했다.


전화번호는 010-4717-9265, 카카오톡 아이디는 shwmapo, 텔레그램 아이디는 @shwmapo, 이메일 주소는 shwmapo@gmail.com이다.


손혜원 의원은 "청문회 과정에서 각계의 전문가와 누리꾼들이 소중한 제보를 많이 해주셨다"며 "국민 참여와 소통의 폭을 더 넓히기 위해 휴대전화 한 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단, 직접 전화는 받지 않으며 문자를 보내주시면 내용을 파악한 후 전화를 드리겠다는 것과 저녁 6시 이후 문자는 다음날 수신하겠다는 단서가 달려있다.


손혜원 의원은 "국회의원이 하는 일인 법을 만들고 행정부를 감시하고 정권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어떤 의견이라도 좋으니 마구마구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야당 국회의원들은 청문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과 소통하며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을 위증으로 몰아넣는 자료도 누리꾼들의 '카톡 제보'로 이뤄졌다.


또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전화와 문자로 압박한 것도 국민들이었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문자나 카톡을 보내고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을 익힌 셈이다.


국민들의 정치 참여 의식이 성숙되면서 그런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손혜원 의원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손혜원'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