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연예가 중계'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영화 '더 킹'의 주연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는 영화 '더 킹'에 출연한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자신의 롤모델을 정우성으로 꼽았던 조인성은 영화 '더 킹'에서 함께 첫 호흡을 맞추면서 "복 받은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우성에게 '더 킹'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인성이 (때문이다)"고 화답했다.

리포터가 "조인성 씨 때문에 출연하신 거냐"고 다시 묻자 정우성은 "제 인성이 좋아서 그래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내 "좋은 후배들과 한 작품으로 만날 기회가 얼마나 있겠냐"며 "인성이가 한다고 하니 꼭 한번 함께 하고싶었다"고 대답해 후배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은 남자가 권력의 설계자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 킹'은 내년 1월 개봉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