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1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S.E.S.가 변함없는 모습으로 과거 히트곡 '너를 사랑해'를 열창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원조 요정' S.E.S.가 재결성 후 첫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S.E.S.는 1998년에 발표한 대표곡 '너를 사랑해'를 첫 곡으로 선정했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멤버 바다와 유진, 슈는 '너를 사랑해'로 활동했던 당시의 안무와 노래를 그대로 소화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무대를 마친 세 사람은 "마치 첫 데뷔 무대처럼 떨린다"며 "저희의 충격적인 외모 변화에 놀라셨겠지만 저희 음악성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는 지난해 스케치북 출연 당시 "완전체로 컴백한다면 스케치북에서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며 "스케치북 녹화가 S.E.S 컴백 첫 스케줄이다"고 그 약속을 지켰음을 알렸다.
유진은 "오늘 12년 만에 노래하는 무대에 섰다"며 "감회가 무척이나 새롭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