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박영수 특검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국금지 조치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부회장의 출국을 금지했다.


지난 16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출국을 금지한 것이 확인됐다.


앞서 삼성그룹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에 2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바 있다.


이에 이번 특검팀의 출국 금지 조치는 최씨 일가에 대한 삼성의 특혜 지원에 이 부회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강도 높게 수사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일각에선 특검팀이 국민연금의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 지원 의혹에서 재벌과 청와대 사이 대가성 거래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기도 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 부회장 외에도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알려졌다.


서민우 기자 minwo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