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탄핵 무효" 외치며 '헌재'로 가려는 보수단체 현상황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서 가결된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종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태극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 수천 여명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과 안국역 일대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무효"라고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로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자'는 주장을 펼쳤다. 정확한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참여하는 인원은 점차 늘고 있다. 


현장에서 목격한 시민들에 따르면 보수단체 회원들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진출하려고 시도해 경찰들과 대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주말인 17일 광화문과 종로 등 일대에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제8차 '촛불집회'와 이를 반대하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의 '맞불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