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의 미래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는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 분)의 미래를 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은 지은탁을 도깨비 신부로 인정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함께 생활하게 됐다.
이후 김신은 지은탁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언제나 그렇듯 캐나다에 있는 스테이크 집으로 순간이동했다.
하지만 김신의 눈 앞에는 교복을 벗고 정장을 입은 채 짧은 단발 머리를 한 지은탁의 모습이 보였다.
이것은 10년 후 29살이 된 지은탁의 미래였고 지은탁의 곁에 김신은 없었다. 그는 애틋한 눈빛으로 지은탁을 지그시 바라만 봤다.
김신은 "네 옆에 나는 없구나. 나의 생은 결국 불멸을 끝냈구나. 나의 죽음 뒤에, 그 시간 뒤에 앉은 너는, 내가 사라진 너의 생은, 나를 잊고 완벽히 완성되었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라져야겠다. 예쁘게 웃는 너를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 결국 난 그 선택을 했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