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정우성을 패러디한 대박이가 사랑스러움을 맘껏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을을 맞아 '늦가울 소풍'을 떠난 축구선수 이동국네 가족이 그려졌다.
이날 대박이와 설아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신기해하자 아빠 이동국은 "하늘에서 단풍잎 떨어지는 거 구경시켜 줄까?"라고 하며 바닥에 수북한 낙엽을 긁어모아 공중에 흩날렸다.
한때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이온 음료 CF가 생각난 이동국은 "가! 가란 말이야"라고 외치며 정우성을 패러디했다.
이에 대박이는 아빠에게 전수받은 대로 낙엽을 한 움큼 집어 들곤 아빠 이동국을 향해 던졌지만 짧은 팔 때문에 낙엽은 제자리에 떨어졌다.
또한 '가란 말이야' 대사가 정확히 발음되지 않아 웅얼거리는 대박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가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따라 했지만 정우성의 카리스마보다는 귀여움이 강했던 대박이를 흐뭇하게 바라본 이동국은 "너무 사랑스럽잖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