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수 김종국과 배우 송지효 일방 하차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런닝맨'이 방송 시작 7년 만에 폐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브릿지경제는 SBS가 긴 회의 끝에 '런닝맨'을 1월 첫째주까지만 방송하고 폐지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SBS '런닝맨' 제작진은 당초 '원년 멤버'였던 김종국과 송지효를 하차시키고 강호동을 영입해 2017년 1월 초 새로운 시즌2를 시작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김종국과 송지효가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종국 2010년 7월 '런닝맨' 첫 방송부터 활약했으며 송지효는 원년 멤버들보다 한 달이 늦은 8월부터 '런닝맨'에 출연했다.
게다가 '런닝맨' 시즌2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강호동마저 하루 만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진 상황.
SBS 측 관계자는 '런닝맨' 폐지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며 "제작진은 '런닝맨'을 앞으로 지속시키는 방향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논의 중이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