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의 '19금 연기'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부부썰전 여보야' 특집으로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출연해 결혼생활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결혼 8년 차에 접어든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은 내가 누굴 멋있다고 해도 단 한 번도 질투한 적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예쁜 여자 연예인이 나와도 한 번도 표현을 안 한다"며 "예쁜 여자한테 무딘 것이 아닌가 했다"고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남편 백도빈은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았다"고 말했고, 남편의 폭로(?)에 정시아는 충격 받는 모습이었다.
백도빈은 "과거 애정신이 있었는데 수위가 셌다"며 "(정시아가) 극도로 예민했다. 막 할퀴었다"고 '19금 연기'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정시아는 "남편이 베드신 있는 영화를 찍었다"며 "쿨하게 상대역 해줄게 했는데 '그녀의 입술에 포갠다'는 지문을 보는데 아니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연히 생각했던 것과 실제와는 다르더라. 상상하면서 열 받더라"고 질투한 사실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