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자신이 소속돼 있는 YG 회사에 단 두 번 갔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마스터'의 개봉을 앞둔 배우 강동원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1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강동원은 소속사 관련 질문에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YG는 정말 간섭을 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걸 엄청나게 싫어한다는 강동원은 "저희 어머님도 간섭 안 하신다. (근데) YG는 '이렇게 간섭 안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터치 안 하는데 부탁하는 건 들어주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YG) 본사에는 딱 두 번 갔다. 계약했는데 한 번도 안 오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해서 갔다"며 "구내 식당이 궁금하기도 하고 또 한 번은 근처 지나가다 화장실이 급해서 들렸다"고 말하며 큰 웃음을 보였다.
데뷔 이후 줄곧 개인 매니저와 활동해온 강동원이 처음으로 대형 매니지먼트인 YG와 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주목 된 바 있다.
한편 강동원이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정의로운 형사 역할로 활약한 영화 '마스터'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