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봉 첫 주말부터 100만 관객을 몰고온 영화 판도라. 그간 많은 재난 영화가 나왔는데도 유독 '판도라'가 흥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를 관람한 많은 이들이 "판도라의 매력은 '현실' 재난 영화라는 점"이라 평했다.
이는 실제 우리 가까이에 일어날 법한 일을 담고 있기에 더욱 실감났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슴 찡한 명대사들도 한 몫 톡톡히 했다.
가슴을 찡하게 울리다가도 무섭도록 소름끼치게 만드는 '판도라'의 주옥같은 명대사로 영화의 긴 여운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
1. "사고는 자기들이 쳐놓고 수습은 국민들 보고 하라고?"
2. "니는 우리 아들한테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물려주고 싶나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나"
3. "이제서야 궁금해지셨습니까? 그동안 어디서 뭐하고 계셨습니까"
4. "보고서 올릴 때는 들은 척도 안하다가, 일 터졌을 때는 안심하라고 큰 소리치며 숨기기 급급하다가 이렇게 되니까 국민들에게 희생하라고?"
5. "우리 가족과 이웃들을 살리러 간다고 생각해"
6. "현장 경험 빠삭한 놈들은 다 뒤로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놈들을 소장 자리에 앉히니"
7. "내가 왜 죽어야 되는데, 나 죽기 싫어. 무서워 엄마"
8. "그 친구가 아니라 강재혁입니다. 기억해주십시오"
9. "이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서 기꺼이 협조를 해주실 국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0. "죽으러 가는게 아니라 살리러 가는거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