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하는 의원 명단 공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표창원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썰전'에 동반 출연한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JTBC '썰전'에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의결 이후 정국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두 의원은 지난 11월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를 놓고 고성과 막말을 하며 각축전을 벌였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와 동시에 국회의원들의 품위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썰전' 녹화장에서 "우발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며 "그 이후 표 의원에게 엘리베이터에서 사과했다. 그런데 그것을 국민이 못 봤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여야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녹화에서 두 의원이 보여준 모습은 썰전판 '절친노트'를 연상시키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