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조선일보 왜곡보도했다" 화난 추미애 대표의 트윗글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추미애 대표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 보도한 조선일보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총 비공개 발언에서 '야당의 정부 인사내정권' 여부와 관련해 자신의 말을 왜곡해 보도한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먼저 추 대표는 자신이 의총에서 "정부가 민주당에 정치적 권한을 넘겼을 경우 책임을 지고 갈 각오가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럴 권한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정부에 경제위기 극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사를 세우고 싶으나 그럴 권한이 없어 아쉽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다.


하지만 해당 발언이 '민주당이 경제위기의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뉘앙스로 바뀌어 보도됐다는 것이 추 대표의 지적이다.


실제 조선일보는 '경제위기 책임 나눠서 질 일 있나'라는 헤드라인의 13일자 기사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인사권을 나눠가지면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도 분담하게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기재했다. (해당 조선일보 기사)


추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뉘앙스가 다소 달라진 것도 사실인 것. 


추 대표는 문제의 신문을 게재하며 "민주당에 정부인사권을 넘겼나요? 어제 제가 드린 말씀 '만약 우리당에 정치적 권한을 넘겼을 경우 책임도 지고 갈 각오가 있으며 경제위기에 대비한 역량있는 인사도 세우고 싶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럴 권한이 없지않나?'라고 한걸 이렇게 뒤집어 씌우다니~"라고 말했다. 


편, 추 대표는 초선의원 시절부터 끊임없이 조선일보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Twitter 'choomi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