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구진 표정과 천덕꾸러기같은 장난으로 숱한 여성들의 마음을 훔첬던 쌍둥이 형제를 기억하는가?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재간둥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수많은 덕후들의 덕질을 유도한 쌍둥이 위즐리 형제 프레드와 조지다.
훈훈한 외모에 위트까지 갖춘 프레드와 조지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덕후들을 위해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봤다.
아래 소개할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프레드와 조지의 장난기 근원(?)과 프레드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스토리도 포함돼있다.
어린시절 우리의 마음을 쥐고 뒤흔들었던 해리포터 속 '쌍둥이 형제'와의 특별한 추억을 되새겨보자.
1. 쌍둥이 형제의 생일은 4월 1일 만우절이다
역시 이들의 장난기는 태생부터 정해져있었나 보다. 프레드와 조지의 생일은 1978년 4월 1일로 이날은 만우절이다.
알다시피 만우절은 '거짓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날로 장난기 많은 쌍둥이 형제가 태어나기 딱 어울리는 날이다.
2. 눈덩이를 던져 볼드모트 얼굴에 명중시켰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눈덩이에 마법을 걸어 퀴렐 교수에게 던지는 장난을 쳤던 프레드와 조지.
이 때 쌍둥이는 자신들이 퀴렐 교수의 터번 속에 얼굴을 감추고있던 '볼드모트'의 얼굴에 눈덩이를 명중시키는 어마어마한 일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눈덩이를 맞고 분노한 볼드모트가 퀴렐을 시켜 아바다 캐다브라 저주를 쏘려 했다는 무시무시한 사실도 말이다.
3. 쌍둥이 형제의 장난감 가게 투자자는 해리포터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트리위저드 시합 우승 상금은 1천 갈레온.
이미 부모님에게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해리는 돌로레스 엄브릿지가 호그와트를 장악하자 학교를 떠나기로 결심한 쌍둥이 형제에게 장난감 가게를 열 수 있도록 투자를 했다.
이에 프레드와 조지는 해리에게 그들이 제작한 120종류에 달하는 모든 상품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4. 소망의 거울 속 조지의 멀쩡한 양쪽 귀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소망의 거울.
해리나 론이 각자가 원하는 모습을 거울에서 발견한 것과는 달리 조지는 소망의 거울을 그저 평범한 거울로 생각하고 지나쳤다.
하지만 팬들의 눈에 포착된 소망의 거울 속 조지는 '멀쩡한 두 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5. 서로 나이든 모습을 본 적이 한 번 있다
트리위저드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노화약을 먹은 프레드와 조지.
조지는 프레드의 나이든 모습을 이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볼 수 있었다.
6. 영화 촬영중 서로 역할을 바꿔하다 제작진에게 딱 걸렸다.
실제 쌍둥이 형제인 프레드와 조지는 그 외모가 너무 비슷해 구분이 불가했다.
이에 이들은 가끔 역할을 바꿔서 연기하다 제작진에게 딱 걸렸다고 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