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배우 김고은이 '도깨비'에 입고 등장한 교복이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김고은이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계원예고'의 교복을 입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극 중에서 고등학생 지은탁으로 분한 김고은은 네이비와 버건디가 조화를 이루는 체크무늬 치마에 흰색 와이셔츠, 빨간 바둑판무늬 리본, 빨간 카디건을 입고 등장한다.
김고은 외에도 학생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의상을 보면 체크무늬 치마, 흰색 와이셔츠, 빨간 카디건 혹은 남색 교복 재킷이 주를 이룬다. 그들의 착장이 극중 고등학교의 동복인 것.
톤앤톤 배색이라 단정하면서 깔끔해 보이는 해당 교복은 놀랍게도 배우 김고은이 2010년에 졸업한 '계원예고'의 교복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고은이 과거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고등학교 재학 시절 사진과 드라마 '도깨비'에 입고 등장한 교복은 학교 마크만 다를 뿐 상당수 일치했다.
그가 교복 재킷 안에 입은 카디건 색상과 착용한 리본까지 동일한 패턴이었으며 온라인상에 공개된 계원예고 동복과 '도깨비'에서 배우들이 입은 교복은 굉장히 흡사했다.
이와 관련해 계원예고 연극영화과 선생님은 인사이트에 "김고은 씨가 드라마 촬영 전 학교에 연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복 재킷에 학교 마크만 다를 뿐 리본, 치마, 카디건 모두 우리 학교 교복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김고은이 도깨비 공유의 신부로 등장하는 tvN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앞에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 도깨비 신부라 벌어지는 낭만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