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원조 '할미넴' 김영옥이 힙합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연기부터 랩까지 영역을 넓히며 종회무진 활약 중인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영옥은 "랩은 영혼이 다 끓어올라 터뜨리는 음악"이라며 "비와이, 씨잼이 랩하는 걸 보고 감탄했다. 너무 좋아서 혼자 구르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영옥은 이어 즉서에서 속사포 랩을 선보여 MC, 게스트는 물론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출연자들의 고민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해결해줬다.
그녀는 술만 먹으면 인사불성인 20대 여성에게 "아주 호되게 혼나야 한다. 술을 끊어라"고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도 "족구에 빠져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연륜이 묻어나는 따뜻한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