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위험한 장면 연출로 관객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액션배우들이 그간 목숨을 걸고 연기를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순위 사이트 더리치스트는 목숨을 걸고 촬영했다고 알려진 영화 속 명장면 11가지를 소개했다.
보는 내내 당신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액션신들이 실제로 배우의 목숨을 위협했다면 믿겠는가?
아래 목숨을 걸고 연기를 했던 배우들을 소개한다.
1. 안전불감증 - 해롤드 로이드
배우 해롤드 로이드는 소품 폭탄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그는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잃었다.
2. 스피드 - 키아누 리브스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버스 위로 뛰어드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때 타이밍을 놓쳐 하마터면 크게 다칠 뻔했다고 알려졌다.
3.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 톰 크루즈
배우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에서 직접 몸을 던져 위험한 장면을 연기했다.
그는 비행기에 매달리거나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 위에서 전투를 하는 등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도 스턴트를 쓰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4. 더 콜 - 할리 베리
배우 할리 베리는 싸움 장면을 촬영하던 중 거리를 잘못 파악해 콘크리트 천장에 머리를 박았다.
그대로 기절한 그녀는 병원으로 실려가 머리를 여러 바늘 꿰맸다.
5. 록키4 - 실베스터 스탤론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하이라이트 전투 장면에서 상대 배우에게 진짜로 때려달라고 부탁했다.
상대 배우가 휘두른 주먹에 맞은 실베스터는 혈압이 높아지는 바람에 병원으로 실려 가고 말았다.
6. 반지의 제왕 - 비고 모텐슨
배우 비고 모텐슨은 전투 장면을 촬영하던 중 다른 배우들에 치여 동선을 벗어나게 됐다.
이로 인해 그는 다른 배우가 휘두른 소품 칼에 입을 맞아 치아가 빠졌다.
7. 본 슈프리머시 - 맷 데이먼
배우 맷 데이먼은 자동차를 탄 채 물 속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실제로 익사할 뻔했다.
8. 스팀보트 빌 주니어 - 버스터 키튼
배우 버스터 키튼은 무너지는 집 앞에 서 있다가 운 좋게 살아남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집 벽이 계획했던 것과 다른 형태로 떨어지는 바람에 그는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9. 폴리스 스토리3 - 성룡
배우 성룡은 달리는 기차 위에서 격투신을 촬영하던 중 몸이 쏠리면서 떨어질 뻔 했다.
만약 그대로 떨어졌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다.
10. 빽 투 더 퓨쳐3 - 마이클 J. 폭스
배우 마이클 J. 폭스는 목을 매다는 장면을 촬영할 때 줄과 목 사이에 자신의 손을 넣기로 감독과 합의했다.
하지만 정작 촬영에 들어가자 손을 집어넣지 못했고 그대로 목이 졸려 기절했다.
11. 익스펜더블3 - 제이슨 스타뎀
배우 제이슨 스타뎀은 영화상에서 빠른 속도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트럭과 충돌했다.
이후 그는 불가리아 흑해로 떨어져 거의 익사할 뻔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