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국제수영연맹 "박태환, 최고 수준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태환이 그간의 난항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부활해 '세계 최고 수준'을 과시했다.


12일(한국시간) 박태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WFCU 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의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FIN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박태환이 다시 최고 수준이 됐다"며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또 다른 금메달을 획득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에 박태환은 동 대회의 자유형 400m와 200m 결선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서 박태환은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에 등극했다.


4개월 전 리우 올림픽 '전 종목 결선 진출에 실패'라는 우울한 과거를 떨쳐낸 박태환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100m 결선에도 도전했지만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7위에 그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