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재명, 반기문 제치고 대선후보 지지율 '2위' 올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2위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이어 이재명 성남 시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19.7%로 1위, 이 시장이 14.9%로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4.1%로 3위에 올랐다.


이 시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에 살짝 뒤진 3위로 조사됐지만, 이번 조사에서 0.5%포인트 앞선 2위로 뛰어올랐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7주차에 접어들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여당 성향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야당 후보들이 상승하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5.4%, 박원순 서울시장 4.5%, 안희정 충남지사 3.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 10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176명, 무선 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ㆍ무선 전화 임의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4.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