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현실 제대로 담아낸 영화 '판도라' 개봉 첫주 145만 돌파

인사이트영화 '판도라' 스틸컷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원전 폭발 사고와 이를 지켜보는 무능한 대통령을 다룬 영화 '판도라'가 개봉 첫 주 145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판도라'는 지난 11일 기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45만 921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1일 하루간 46만 3098명을 불러일으키며 침체됐던 주말 극장가의 열기를 불어넣었다.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영화가 현실과 점차 밀접해지자,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주연의 영화 '라라랜드'는 누적 56만 3421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