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실제 인물이야 그림이야?"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명 '살아있는 그림'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알렉사 미드(Alexa Meade)는 그림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매력의 작품들로 인기를 끌었다.
알렉사는 사람의 몸을 2차원으로 만들어 마치 평면 그림처럼 보이게 만드는 재주를 가졌다.
사실 그녀의 작품들은 '트롱프뢰유'라 불리는 일종의 눈속임 기법으로 사람의 몸에 바디페인팅을 하는 방법이다.
알렉사는 실제 사람의 몸에 바디페인팅을 하고, 주변 사물에도 페인팅 칠을 함으로써 3차원 세계 속 완벽한 2차원 세계를 표현해냈다.
실제 거리에서 바디페인팅을 한 모델들이 걸어다니자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접한 전세계 누리꾼들도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에 감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알렉사는 "그림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눈에 보이는 모습과 그 본질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