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배우 김남길 주연의 재난 영화 '판도라'가 개봉 3일 만에 관객 수 50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판도라'는 지난 9일 기준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4만 8,40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7일에 개봉한 '판도라'는 9일에만 21만 4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따른 원전 사고라는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사투기를 그린 영화다.
이에 원전 안전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 현재 대한민국의 실상을 실감 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김남길, 정진영, 김명민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 '판도라'의 박스오피스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