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탄핵 표결 전 국회 시위서 의경 아들 만난 국회의원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9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막는 의경 아들과 마주쳤다.


금태섭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앞에서 전국농민촌연합(전농)의 시위를 막고 있는 의경 아들을 발견하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전농으이 탄핵 시위를 지지하던 금 의원은 의경으로 복무 중인 아들이 있을 것 같아 일부러 시위대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 실제 아들을 발견한 금 의원은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의경 아들 멀리서 상봉'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전농 아저씨들에게 혼나는 아들"이라고 설명하며 "그래도 뒷줄에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앞줄에서 방패를 들다가 교대하고 뒤로 간 거 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경한테 뭐 던지지 맙시다"라며 아들을 향해 "조금만 기다려라 아빠가 얼른 탄핵해줄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