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신촌과 홍대 노점 '박근혜 탄핵 기념 음식 무료 제공'

인사이트Instagram 'hyunziiin'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 대통령 탄핵 가결 기념으로 신촌과 홍대 일대 노점들이 시민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9일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서부노련) 관계자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지역 노점상들이 시민들에게 길거리 음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김두한 서부노련 연대사업부장은 "상인들이 생업에 바빠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한다"며 "만약 탄핵안이 가결되면 무료 음식 제공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서부노련 관계자는 "오는 10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떡볶이와 어묵 국물 등 대표 길거리 음식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료 나눔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홍대입구 8번 출구, 신촌지하철역 7번 출구, 신촌 애슐리 앞, 이대 정문 총 4곳이며 주위의 노점상들도 이 행사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노련 관계자는 "정확한 물량을 예상할 수 없어 음식이 일찍 떨어지더라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탄핵안이 가결되면 무료 나눔 행사를 하겠다던 업체들이 하나둘 공약을 이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