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박근혜 하야 당일 객실 공짜 이벤트를 내걸었던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도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 부산 비즈니스 호텔 109측은 탄핵안 가결된 오늘 하루동안 객실 51개의 숙박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호텔 측은 "사실 탄핵 표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탄핵의 결과와 관계 없이 9일 낮 12시 9분부터 숙박요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결정을 환영하며 국정농단사태로 지친 시민들이 하루라도 편하게 쉬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호텔 109는 '박근혜 하야 빅 이벤트 하야 당일 전 객실 무료'라는 홍보 현수막 2개를 내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