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생겼어, 널 좋아할 계획... 그러니까 가지 마"
'푸른 바다의 전설' 허준재(이민호)가 드디어 심청(전지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는 이별을 고하는 심청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허준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인어 친구 정훈(조정석)이 사랑을 잃고 죽게 된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인어는 뭍에 올라온 뒤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심장이 굳는 시한부 인생을 살기 때문.
특히 심청은 "비밀이 많아 헤어졌다"는 정훈의 전 여자친구 말에 자신 역시 허준재에게 인어임을 밝힐 수 없는 등 비밀이 많은 상황에 낙담했다.
결국 심청은 바다로 돌아갈 결심을 하고 허준재에게 작별을 고했다.
심청은 "난 비밀투성이야. 내 비밀 때문에 네가 다치거나 아프고 결국엔 널 슬프게 만드는 게 싫어. 나 돌아갈게. 더 늦기 전에"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혹시 너 좋아할 계획 생기면 얘기해달라 했지. 생겼어 계획. 그러니까 가지마"라고 고백하며 심청을 잡았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