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찰관 남편을 둔 아내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기도문이 주변을 감동케 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경찰 페이스북은 경찰관 남편을 걱정하며 항상 안전하길 기원하는 아내의 감동적인 기도문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아내의 사랑이 물씬 느낄 수 있는 이 기도문은 경찰 내부 인트라넷에 게시판에 게재된 사연이라 한다.
기도를 시작하며 아내는 남편을 "푸른 제복을 입고 세상을 밝히는 순찰차를 타는 당신"이라 다정하게 불렀다.
또 아내는 '밤새 이웃을 보호하는 국민의 버팀목'에서 다시 자신의 '남편'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항상 '안전'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아 기도했다.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환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고 싶다"는 부분에선 늘 위험에 노출되는 경찰 남편을 항상 걱정해야 하는 아내의 애틋함마저 엿볼 수 있다.
한편 사연의 주인공 종로5가 파출소 강희성 경사의 이야기를 접한 주변 동료들은 강 경사 아내의 넘치는 사랑을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