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김태희와 장동건을 대놓고 차별하는(?) '엉아' 다을이의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8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 이범수를 응워하기 위해 팬 사인회를 찾은 가운데 태희, 장동건 등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을 만난 소을이와 다을이의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김태희가 있는 대기실을 방문한 이범수네와 그를 반갑게 맞아주는 김태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빠 이범수가 다을이를 향해 "다을아, 태희 누나 우리 집에 초대해? 말아?라고 묻자, 소을이는 "난 초대할 거야"라고 냉큼 대답했다.
다을이 역시 "나두"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했고, 초대장 대신 김태희의 볼에 뽀뽀를 했다.
또 다을이는 김태희와 함께 인증샷을 찍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장동건을 만났을 때 다을이의 반응을 사뭇 달랐다.
통과의례처럼 아빠 이범수가 "집에 초대할 거야?"라고 묻자 다을이는 "안한다구"라고 시큰둥하게 답했다.
다을이의 대답에 장동건은 "왜? 삼촌 놀러 가면 안 돼?"라고 물었지만, 다을이는 여전히 먼 산만 바라봤다.
김태희와 장동건을 대하는 다을이의 극과 극 반응에 누리꾼들은 "대놓고 차별한다"며 농담을 건네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한편 김태희, 장동건 외에도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은 만난 소을이와 다을이의 모습은 오는 11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오후 4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