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빠르면 오후 4시 30분에 발표된다.
9일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탄핵안이 전날인 8일 오후 2시 45분 본회의에 보고된 만큼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후인 9일 오후 2시 45분부터 표결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핵 찬반 투표는 30~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후 4시 30분 이후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은 재적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 172명 전원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경우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의 투표가 탄핵안 결과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외교, 국방, 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되며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