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할당된 국회 방청석 '세월호 유족'에 양보한 민주당

인사이트세월호 유가족들(좌),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방청석을 모두 세월호 유가족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8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현장 방청석 40석을 모두 세월호 유가족에게 양보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 의원은 "국회사무처에선 본회의 방청 인원을 100인으로 제한했다"며 "정당 의석비율에 따라 민주당에 총 40석이 할당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의원은 민주당에 배정된 40석의 방청석을 세월호 유족들에게 양보하겠다는 당내 결정사항을 전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 덕분에 본회의장 일반 방청석 중 40석에 세월호 유족들이 자리를 잡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여·야는 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 외에 다른 안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