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김구라 "정상적 집안 상황 아니라 동현이에게 미안해" (영상)

NAVER TV캐스트 채널A '아빠 본색'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이자 래퍼인 MC그리(김동현)의 심각한 몸 상태에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 본색'에서는 몇 달 사이 눈 다래끼가 8번 정도 난 MC그리가 김구라와 함께 건강 검진을 위해 한의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의사는 MC그리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위장과 간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하자 김구라는 생각이 많아진 듯 찹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구라는 "(MC그리가) 한창 잘 먹어야 할 시기에 집안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며 "이혼 전에는 엄마가 해주기도 했었는데 매일 집안에 다툼이 있다 보니까 (아들의 끼니를) 잘 못 챙겼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채널A '아빠 본색'


그는 "동현(MC그리)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전 아내와 잦은 다툼으로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김구라 부자는 피로개선을 위해 나란히 누워 침 치료를 받았고, 얼굴에 온통 침을 맡고 있던 김구라는 "동현아 아빠랑 한의원 자주 오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몸 관리 좀 잘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잖아"라며 "자기 전엔 소식하고 아침은 꼭 챙겨 먹고 알겠지?"라고 아들의 대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채널A '아빠 본색'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